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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_만들기

2.제분(Milling) (사진출처 : blog.einarlunden.com) 레피시 작성을 마치고, 재료 준비를 마쳤으면, 일반적으로 준비된 몰트를 제분(Milling)합니다. 제분(혹은 파쇄. 이하에서는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겠습니다.)은 다음단계인 매슁(당화)과 라우터링(여과) 과정을 위해서 곡물의 알맹이를 물리적으로 잘게 부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곡물을 곱게 파쇄하는 것과 거칠게(제분 후 입자가 크게)파쇄하는 것은 곡물에서 당을 얼마나 추출하게 될 것인지 영향을 주고, 맥주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파쇄의 정도를 정교하게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곡물을 아주 곱게(가루 수준) 갈아주는 것이 곡물로부터 더 많은 당이 첨가된 맥즙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이론과 다르게 아주 곱게 간 곡물.. 더보기
1.레시피 작성 맥주 만들기 첫번째 단계입니다. 어떤 맥주를 만들지 먼저 구상을 해야겠지요? 세계 각지의 다양한 맥주 스타일이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따라서 만드는게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맥주를 만들때는 딱히 정해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들기 전에 잘 구상을 해서 레시피를 작성해야 결과물이 원하는 대로 나왔을 경우엔 그 레시피를 다음번에도 참조할 수 있고,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을 경우엔(다양한 변수들이 맥주의 결과물에 영향을 주지만,) 레시피와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문제점을 추측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레시피를 작성할때 어떤 요소들을 고려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스타일, 결과물의 양, 알콜농도, 몰트, 홉, 이스트, 당화과정, 홉핑과정, 발효온도.. 등등을 많은 사안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더보기
0.간략하게 작성한 맥주 만들기 과정.(완전곡물)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개요 정도의 수준으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곡물만을 사용한 양조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맥주는 우선 어떤 맥주를 만들 것인지 계획하여 레시피를 작성을 합니다. 그 이후 사용되는 몰트를 전분이 당으로 잘 분해될 수 있도록 곡물을 갈아주는 제분 과정(Milling)을 거칩니다.그 이후 당화조에 적정 온도의 물과 곡물을 넣고, 물의 온도를 조절하며 곡물에서 당을 추출해내는 과정(Mashing)을 거칩니다.매슁과정을 거친 뒤에는, 당이 추출된 물에 부유물이 없도록 깔끔하게 순환시킨(Recirculate) 뒤 천천히 여과(Lauter) 시키고, 곡물에 남은 잔당을 씻어줍니다(Sparging). 그렇게 여과와 스파징 과정을 통해 곡물로 부터 당이 추출되고 그렇게 모아진 액체(.. 더보기